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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 서울국제도서전 &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미리보기 : 책과 문화를 잇는 세계적인 지식 축제

by LA루카돈치치77 2025. 5. 15.

🌍 출판 불황 속에서도 도서전은 여전히 살아 있는 ‘지식의 축제’입니다.
2025년에도 세계 각지에서는 독자, 작가, 출판사가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도서전들이 열립니다.
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두 행사는 바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과 2025 바르샤바 국제도서전입니다.

하나는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, 다른 하나는 유럽의 문화 중심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도서 축제.

서로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두 도서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?
그리고 우리 독자들은 이 행사들을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?

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2025년의 서울국제도서전과 바르샤바 국제도서전을 미리 들여다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.

 

 

📚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문학의 향연: 2025 서울국제도서전

서울국제도서전(SIBF)은 대한민국 출판계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입니다.
2025년에는 6월 18일(수)부터 6월 22일(일)까지, 서울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

 

🧭 올해 주제: “믿을 구석 (The Last Resort)”

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‘믿을 구석’,
즉 혼란한 세상에서 독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책과 문학의 존재를 다시금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
우리는 왜 여전히 책을 읽을까요?
디지털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도 ‘종이책’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

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이번 도서전에서는 다양한 문학 강연, 작가 토크, 북 큐레이션 전시들이 열릴 예정입니다.

 

2025 서울국제도서전 &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미리보기 : 책과 문화를 잇는 세계적인 지식 축제
2025 서울국제도서전 &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미리보기 : 책과 문화를 잇는 세계적인 지식 축제

 

🇹🇼 2025년 주빈국은 ‘대만’

특히 눈여겨볼 점은 대만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.
대만의 현대 문학, 그림책, 에세이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되고, 대만 작가와의 교류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.

📍참고로, 202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빈국이었고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.

 

🎨 특별 전시: '모리 카오루展'

일본의 인기 만화가 모리 카오루의 특별 전시도 진행됩니다.
<에마>, <샤를로트>, <샤바케> 시리즈 등 그녀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.

 

 

📖 유럽에서 만나는 한국 문학: 2025 바르샤바 국제도서전

서울의 도서전이 국내 독자들에게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창이라면,
바르샤바 국제도서전은 세계 독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통로입니다.

 

📅 개최 일정 및 장소

  • 일정: 2025년 5월 15일(목) ~ 5월 18일(일)
  • 장소: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및 퍼레이드 광장(plac Defilad)

이 도서전은 매년 약 30개국 이상의 출판사와 수백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의 도서 축제 중 하나입니다.

 

 

🇰🇷 2025년 주빈국은 ‘대한민국’

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!
이는 우리 문학과 출판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이자, K-문학이 K-팝, K-드라마에 이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.

이번 바르샤바 도서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국 문학 전시와 이벤트가 기대됩니다.

  • 한강, 김영하, 정세랑 등 주요 작가 북토크
  • 한국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
  • 전통 제본 시연 및 한지 체험 부스
  • K문학 번역사 토크: 세계는 한국 소설을 어떻게 읽는가

🎯 ‘한국문학번역원’, ‘문화체육관광부’, 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’ 등이 공동으로 준비 중입니다.

 

 

✈️ 책으로 떠나는 문화여행: 두 도서전, 이렇게 즐겨보자

도서전은 단지 책을 구경하거나 사는 자리가 아닙니다.
그 자체로 하나의 ‘문화 여행’이자 ‘사유의 축제’입니다.

다음은 2025년 이 두 도서전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한 팁입니다.

 

🎟️ 사전등록은 필수!

  • 서울국제도서전: 공식 홈페이지(sibf.or.kr)에서 무료 사전 등록 가능
  • 바르샤바 도서전: 해외 방문객도 온라인 사전 신청 가능 (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별도)

📷 SNS 해시태그 이벤트 활용

  • 도서전 현장에서 진행되는 인증샷 이벤트, 굿즈 배포, 작가 사인회 소식은 SNS 해시태그 검색이 빠릅니다.
  • 예) #서울국제도서전2025 #WarsawBookFair #K문학폴란드

📚 미리 읽고 가면 더 재밌는 책들

  • 서울 도서전 → 대만 문학 단편집, 대표 작가 작품
  • 바르샤바 도서전 → 한국 대표 문학 번역서 (폴란드어/영어판)
  • 공통: 참가 작가들의 신간 정보 미리 체크!

 

📝  책은 여전히, 우리에게 ‘믿을 구석’입니다.

2025년의 두 도서전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입니다.
서울에서는 우리가 ‘왜 책을 읽는지’를 되묻고, 바르샤바에서는 우리가 ‘어떻게 세계에 읽히는지’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.

이 시대에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와는 다른 속도로, 우리를 기다리고, 품어주고, 때론 이끌어줍니다.

2025년, 여러분도 ‘믿을 구석’을 찾아 서울 또는 바르샤바에서 책과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?